🪐 일시: 2026년 5월 4일(월) 21:00 ~ 5일(화) 새벽
🪐 장소: 경기도 연천군 당포성, 호로고루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5월 5일 공휴일 전날 맑은 날씨 속에서 경기도 연천으로 원정 관측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5월 30일 첫 번째 원정 관측회에 이어 두 번째로 다녀온 관측회였습니다. 사전 조사 결과, 관측 조건과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연천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원정 관측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승용차 두 대를 빌려 총 9명의 소학회원분들이 함께 연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연천군청에 따르면, 연천 한탄강변은 한반도 최초의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의 거주가 시작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연천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DMZ 생태보존구역과 임진강 생물권보존지역,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 덕분에 별을 관측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당포성은 임진강 북안의 천연 절벽을 이용해 축조된 평지성입니다. 임진강과 한탄강을 따라 수직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이 발달해 있어 별도의 성벽이 존재하지 않아도 적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다만 하천이 절벽을 가로지르는 일부 구간에는 성벽을 보강해 취약 지점을 보완한 점이 특징이며 이런 측면에서 당포성은 천혜의 자연 성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학회는 5월 4일 밤 9시에 아주대학교 인마상에서 집결한 뒤 당포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임진강이 흐르는 넓은 관측지 덕분에 북두칠성이 선명하게 보였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천체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연천 호로고루는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입니다. 호로고루는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것의 동쪽벽은 현무암 대지의 동쪽 부분을 막아 조성한 것으로 임진강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과거에는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의미를 지녔지만 오늘날에는 시야가 열린 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관측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호로고루는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별 관측지로서도 특별한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참고문헌
연천군청. 「역사와 연혁」. 연천군소개. https://www.yeoncheon.go.kr/www/contents.do?key=3409
국가유산포털. 사적 연천 당포성.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Asno=0004680000000&ccbaKdcd=13&ccbaCtcd=31
한탄강지질공원. 당포성. https://www.hantangeopark.kr/bbs/content.php?co_id=sight_02_09
한국관광공사. 「연천 호로고루」.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19c090e9-3a91-4bf7-9d3d-aa37eaaff273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0967
원정 관측회 사진



이미지 출처: SkySafari (Simulation Curriculum Corp.)















